흔히 임신중독증으로 알려져 있는 전자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단백뇨나 전신이 붓는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1
전자간증은 3대 산모 합병증 하나로 불릴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자간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산모는
1년에 1만 여명에 달하며(2017년 기준), 5년 간(2013~2017년) 31% 증가했습니다.2
전자간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산모의 장기가 손상되거나 자간증(경련)이 발생하여
아기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조산, 태반 조기 박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3
전자간증은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며,1
손발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등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비슷하여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3
때문에 평소에도 증상을 살피고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3
전자간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혈압, 단백뇨이지만,
조사에 따르면 전자간증 환자의 38%에서는 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4
이런 이유로 고혈압, 단백뇨가 없더라도 체크리스트 중 한 가지 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자간증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며,
혈액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자간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6
1김영옥 외. 대한내과학회지 : 제 65 권 제2호 2003; 224-230
2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LINK
3LAB TESTS ONLINE. 전자간증(자간전증, 임신중독증), 대한진단검사의학회, LINK
4Kate E. Duhig, Andrew H. Shennan. F1000Prime Rep2015, 7:24 (doi: 10.12703/P7-24)
5NICE Clinical Guidelines. No. 62.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1875/#ch11.s39
6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6-87호